KORTA-무협-대한상의, 러시아 투자진출 플라자 개최

KOTRA는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러시아 투자진출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열린 한-러 정상회담 후속조치다. 러시아 진출에 관심있는 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했다. 러시아에서는 전략기획청장을 단장으로 러시아 주요 8개주 주지사가 방한했다. 전략기획청은 러시아 대통령 직속 기구다.

러시아 8개주 주지사는 러시아에서 한국기업의 사업 기회와 투자환경, 주요 혜택 등을 소개했다.

스베틀레나 춥세바 러시아 전략기획청장은 “최근 러시아 정부는 '제조업 육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특히 자동차, 농기계, 도로건설 및 통신용 기계, 식품 기계 등 제조 분야에서 한국기업의 러시아 진출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정보기술(IT)과 의료부문에서 협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러시아의 신동방정책이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러시아에서 우리 기업의 사업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안에 블라디보스토크에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를 설치해 러시아 관계부처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리 기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hoto Image
무역협회는 25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코트라,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러시아 투자진출 플라자'를 개최한 가운데,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아나톨리 알르타모노프 칼루가주 주지사, 코트라 김재홍 사장, 스베틀라나 춥세바 전략이니셔티브 청장, 알렉산더 티모닌 주한러시아 대사, 한국무역협회 이재출 전무, 안드레이 니키틴 노브고로드주 주지사.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