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대학생이 창업을 미리 경험하는 '제2차 국제 실습기업 페어 인 아시아'가 25~27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다. 40여개국에서 경제 생태계인 '실습기업' 7500여개를 운영하는 유로펜-펜인터내셔널과 한국본부인 코리아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스타트업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한다.
첫날인 25일 진행하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챌린지'는 독일 기업 레스튜브(Restube)가 과제를 제시하면 각국 참가자 50여명이 해결책을 찾는다. 예선, 결선을 거쳐 우수팀을 시상한다. 한국, 미국 등 5개국 전문가가 심사한다.
26일은 '무역전시회'를 연다. 중국과 말레이시아 실습기업 참가팀을 포함해 국내팀, 창업동아리가 참여해 글로벌 사업화, 진로 개발 기회를 찾는다. 물리적 제약으로 참가하지 못하는 독일, 인도네시아, 벨기에, 케냐 11개팀과 한국팀간 화상회의 세션으로 글로벌 사업화 기회도 모색한다. 다국적 전문가와 국내 기업 임직원이 미스터리 쇼퍼로 부스 전시 창의력과 매너, 태도 등을 평가하고 우수 전시팀과 영업매출 우수팀을 선정한다.
27일은 10여개팀이 참여하는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연다. 스타트업 투자와 컨설팅, 지식재산사업화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우수팀과 아이템을 선정하고 투자와 컨설팅 기회로 이을 예정이다. 스타트업포럼과 공동 주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20개국 출신 해외 참가자 50여명 등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독일, 케냐, 벨기에 7개국 30여개 팀이 무역전시회와 화상미팅에서 회사 소개, 상품 홍보, 협업 기회를 갖는다. 지난해 1차 행사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다.
이기종 IP노믹스 기자 gjg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