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앱 야놀자(대표 이수진)가 여름 휴가철 '3만원 무한 쿠폰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 제휴점 모두에게 푸짐한 혜택을 전달했다. 이 캠페인은 숙소 유형 구분 없이 3회 예약 시, 3만원 쿠폰 세트를 무조건 지급하는 이벤트다.
야놀자 자체 분석 결과, 7월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3회 이상 숙소를 예약, 이용한 고객이 전체 구매 건수 중 56%를 차지했다. 재구매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는 게 야놀자 측 분석이다. 재구매율 상승은 제휴점 매출 향상을 견인한다. 호텔, 펜션 예약률은 행사 시작 직전 3개월 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
마케팅에 놀이를 접목한 시도가 이 같은 성과를 이끌었다. 야놀자는 숙소 1회 예약 시마다 3단계 게이지 바가 올라가는 게임 요소를 적용했다. 빠르게 세 차례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조기 달성 고객에게 야놀자 브랜드 굿즈인 '놀-잇템(에어베드)'을 지급했다.
야놀자는 올해 말까지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보다 많은 고객, 제휴점이 겨울 성수기까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조세원 야놀자 마케팅 총괄 상무는 “앞으로도 '누구나 마음 편히 놀 수 있게'라는 브랜드 미션에 따라 고객과 제휴점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