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퍼거슨이 케빈 리를 꺾고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에 오른 가운데 코너 맥그리거를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토니 퍼거슨은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6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에서 케빈 리를 3라운드 트라이앵글 서브미션으로 제압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라이트급 현 챔피언은 코너 맥그리거로 퍼거슨은 경기 직후 포효하며 맥그리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어디에 있느냐? 빨리 싸우자”라고 외치며 맥그리거와의 경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토니 퍼거슨은 기자회견에서 “맥그리거에 발목을 잡아 넘기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맥그리거는 도망이나 치는 신세가 될 것이고 그 순간 다스 초크로 끝장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상태에 대해 “부상은 전혀 없다. 당장 다음주에라도 싸울 수 있으며 맥그리거는 이미 나에게 겁을 먹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