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제조업체 스즈키가 자국 토요타와 마쓰다가 설립한 '전기자동차(EV) 기술을 개발하는 신회사'에 참여할 조짐이다. 미국 테슬라와 일본 닛산 등 EV 시장 선두주자와 기술 경쟁이 예상된다.
니혼게이자이는 스즈키가 EV 개발 효율을 강화하기 위해 해당 회사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요타, 마쓰다와 EV 관련 노하우를 공유, 개발 효율을 끌어올리는 복안이다. '스바루(SUBARU)'와 다이하쓰 공업이 해당 회사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와 마쓰다, 덴소는 지난 28일 차량 크기·모양에 관계 없이 공용할 수 있는 설계 기법과 모터 및 배터리 제어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EV C·A 스피릿' 설립을 발표했다.
토요타 17명, 마쓰다 16명, 덴소 약간명 기술자가 각각 참가한다. 토요타가 90%, 나머지 두 회사가 각각 5% 출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앞으로 자국 기업이 글로벌 EV 시장에서 치열한 시장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대 시장인 중국이 2019년 이후 일정 비율로 EV를 비롯한 신에너지 차량의 판매를 의무화하는 것은 물론 유럽에서도 EV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