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막을 내린 정보통신기술(ICT) 종합 비즈니스 마켓 'K-ICT 위크 인 부산'에 참가한 130개 기업 가운데 55개 기업이 146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 진행된 비즈니스 상담은 총 1312건으로, 이 가운데 55개 기업이 73건(146억2000만원 규모)의 공급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상담 건수를 감안해 차후 실거래로 이어질 수 있는 상담액은 1214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코노텍은 동남아·유럽 바이어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온·습도 멀티제어기 'CNT-500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소프트컨설팅은 베트남 비스남사에 교육용 EQ 솔루션, 아이피미라클은 홍콩 버블몬라이선싱에 온·오프라인연계(O2O) 기부 중개 솔루션을 각각 공급한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텔레콤 월드와 동시 개최 효과를 최대한 살려 ITU 참가국 관계자 미팅을 비롯해 1대1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 지원으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