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산업협회-오토데스크, 3D프린팅 기술확산 관련 MOU 체결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국내 3D프린팅 산업의 선구자로 불리는 사단법인 3D프린팅산업협회(협회장 김한수)가 글로벌 디자인·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기업 오토데스크와 함께 소프트웨어 표준화를 통한 3D프린팅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사단법인 3D프린팅산업협회 측은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토데스크코리아(대표 최기영)와의 '국내 3D프린팅 기술 확산을 위한 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3D프린팅 산업 생태계 조성 및 발전을 위해 소프트웨어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3D프린팅산업협회의 생각에 오토데스크 측이 적극 공감하면서 이뤄진 결과다.
특히 사단법인 3D프린팅산업협회가 추진해왔던 전문가 육성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클라우드 기반의 설계·협업·가공 프로세스 단일화 3D 프린팅 소프트웨어인 '퓨전360'을 만나면서 국내 3D프린팅 산업 기반 조성에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단법인 3D프린팅산업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30개의 교육시설과 300개 소속 회원사의 표준툴을 오토데스크 사의 퓨전360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관련 전문가 육성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적으로 구성해나갈 예정이다.
한준섭 3D쿠키 대표(3D프린팅산업협회 회원사)는 "지난 3년동안 3D쿠키 센터를 포함한 전국 3D프린팅산업협회 교육시설에서는 오토데스크사의 123D 모델링 프로그램을 교육해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계기로 최신 모델링 프로그램 '퓨전360'을 기반으로 한 많은 3D프린팅 전문인력들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을 기반으로 국내 3D프린팅 산업의 활성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한수 사단법인 3D프린팅산업협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3D프린팅 소프트기술의 표준화와 함께 오토데스크사가 운영중인 ACP 국제인증 과정과 연계한 3D프린팅 민간자격증의 국제공인화를 진행해 국내 3D프린팅 산업을 보다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다"라며 "이를 토대로 범 아시아권 업계를 선도하는 아시아3D프린팅협의회 의장국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데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3D프린팅산업협회는 2014년 국내 최초 산업통상자원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 민간단체로서, 3D프린팅 전문인력 교육과 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