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기반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하는 ‘이노에버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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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외곽 르블루오 페리시에 위치한 SAP프랑스 사옥 19층 종합 쇼케이스룸에 들어서면, 인공지능(AI)ㆍ머신러닝ㆍ빅데이터 등의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SAP 기술과 솔루션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옥의 한 관계자는 "최근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이용해 축구 선수들 움직임과 몸 상태 등을 빅데이터로 축적하고, 이를 AI로 분석해 승리 전략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 기업인사ㆍ자원관리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라고 사람들에게 설명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독일 SAP가 4차 산업혁명 비즈니스를 겨냥해 만든 '파리 레오나르도 센터'는 지난 7월 미국 뉴욕 센터와 함께 문을 열었으며, 고객들은 스마트 공장, 헬스케어, 지능형 물류 시스템 등 각종 쇼케이스 룸을 둘러보며 자신들의 문제점과 SAP 기술을 결합해 창의적인 솔루션을 만들어낸다.

한국에서 SA Partner사로 4차산업혁명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이노에버솔루션의 김낙경 대표이사는 삼성SDS 출신으로, 1995년부터 SAP컨설턴트로 근무하며 2013년 창업 후 평균 3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2016년 매출액 93억).

이노에버솔루션에는 20년 이상 SAP 경험을 가진 임원들이 포진돼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에 많은 연구개발을 하고 당장 사용 가능한 솔루션들을 만들고 있다.

김낙경 대표이사는 “이미 2년 전부터 SAP기반의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분야를 연구개발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4차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과정에서 SAP기반의 사물인터넷(Iot)와 스마트팩토리 강의를 하고 있고, 고려대학교에서도 스마트팩토리 과정의 강의를 주관한다”며 “최근에는 SAP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구축 프로젝트에 SAP와 함께 참여 하고 있고,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SAP 기반의 전자증빙 전표처리 솔루션을 개발해 공기업에 구축 중에 있다. SAP를 사용하는 고객사인 우리나라 대부분의 대기업과 공기업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서 “SAP가 그동안 ERP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했지만,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더 성장 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 증거로 이미 독일 및 유럽에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농업 등이 SAP기반 플랫폼에서 이루어 지고 있고, ERP와 연계 돼야만 주문부터 생산, 고객 서비스까지 프로세스의 지능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한편, 김낙경 대표이사는 현재 상공회의소, 산업진흥재단, 대학 등에서 4차산업혁명 세미나 강사로 활동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시홍 기자 (sihong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