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최대 50% 할인…코리아세일페스타는 가전 구입 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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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가전 업체들이 최대 쇼핑 관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동안 TV와 냉장고 등 주요 제품을 대대적으로 할인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 등 가전유통 업체도 세일에 가세하면서 가전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가전업체와 가전 유통업체가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인기 가전·IT 제품을 할인 판매하고, 경품 추첨 혜택을 제공한다. TV·냉장고·김치냉장고·세탁기·건조기·에어컨·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과 PC·휴대폰 등 IT 기기까지 총 13개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행사 대상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삼성 UHD TV, 패밀리허브 냉장고, 플렉스워시 세탁기, 애드워시 세탁기, 무풍에어컨, 노트북 9 올웨이즈 일부 모델이다. 고객은 삼성디지털프라자와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 홈플러스 등 전국 유통 매장에서 최대 38%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내 대상 모델을 두 품목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500가족을 추첨해 에버랜드 1일 이용권 4장과 로스트밸리·사파리월드 스페셜 투어를 즐길 수 있는 이용권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 행사 시작 11일 만에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M9000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4%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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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2017 LG전자 쇼핑 대축제'를 연다. 이 기간 동안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 대부분의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행사 특별 기획 상품으로 올레드TV 55형을 279만원에 판매하고, 기존 제품도 55형 20만~60만원, 65형 99만~170만원 각각 할인 판매한다. 냉장고는 최대 25%, 스타일러 등 건강관리가전은 최대 20%까지 할인한다.

쇼핑 대축제는 LG전자 베스트샵 전국 매장과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가전 판매 유통을 통해 진행한다. LG전자는 스타가전에 최대 400만원 상당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대별로 다양한 사은품도 준다.

대유위니아도 공식 온라인 쇼핑몰 '위니아e샵'과 대리점 '위니아딤채스테이'에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김치냉장고 '딤채', 양문형 냉장고 '프라우드', 전기밥솥 '딤채쿡' 등 총 80개 모델이 대상이며, 최대 할인폭은 52%나 된다.

국내 주요 가전유통 역시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가한다.

롯데하이마트는 LG전자 55향 올레드 TV를 23.1%, 삼성 김치냉장고 17년형 신모델을 21.2% 각각 할인한다. 동부대우전자 마블 냉장고도 30% 할인 판매한다. 모든 행사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한다.

전자랜드는 전국 120여개 매장에서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공기청정기, 청소기, 노트북, 밥솥, 전기레인지, 안마의자 등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삼성전자 75인치 LED TV와 LG전자 65인치 OLED TV를 각각 32%, 2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삼성전자 T9000 패밀리허브 837ℓ 양문형 냉장고는 51%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14%, 삼성전자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는 38% 싸게 선보인다. 전자랜드 자체 브랜드(PB) '아낙라이프' 안마의자는 50%, 마사지기는 67% 할인 판매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대형 가전부터 생활 가전까지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올 가을 가장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