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에서는 프로였지만 창업에서는 아마추어였다.”
전설의 프로복서였지만 현재는 음식점을 창업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유명우 씨는 창업 초기 어려움을 이같이 토로했다.
유명우 씨(현 한국권투연맹 부회장 겸 바른식시골보쌈&감자옹심이 수원점 대표, 53)는 39전 38승 14K.O.의 전 세계권투협회(WBA) 챔피언으로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IBHOF)에 헌액될 만큼 위대한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제2의 인생을 위해 창업을 준비했지만 광우병, 조류인플루엔자(AI) 파동 등으로 연이은 실패를 겪었다. 유씨는 특히 창업 초기 지금 사용하고 있는 보안 시스템이나 인터넷, 휴대폰 같은 것을 어떻게 활용하고 무엇을 설치해야 가게에 도움이 되는지 몰라 애를 먹었다. 주차 시 차량훼손이나 분실물로 인해 유씨와 고객 간, 고객과 고객 간 오해가 생기는 안타까운 일도 잦았다.
유씨는 “주차관리를 하는데 조금 부서진 부분이 있으면 처음엔 멀쩡했다고 우기거나 분실된 물건이 있으면 명품이었다고 무조건 우긴다”며 “배상을 해줘야 하는데 음식 팔아서 그런 부분 배상해줄 때 허탈하다”고 말했다.
유씨는 LG유플러스 'U+사장님 패키지'를 만나고 나서 이런 시름을 덜었다. 'U+사장님 패키지'는 패키지 상품으로 비용을 줄이고 가게에 맞는 맞춤 상품 선택이 가능하다. 개통에서 AS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창업 필수 아이템이다.
유씨 매장은 '인터넷+인터넷전화+와이파이+CCTV' 상품을 사용한다. CCTV는 빈틈없는 고객서비스가 가능하다. 고객이 몰리는 피크타임에 주문이 잘못 들어가거나 고객이 부르는 걸 못들을 때도 있다. 매장에 설치된 카메라로 모니터나 앱을 통해 어디서든 상황 확인이 가능하니 이 같은 걱정이 사라졌다.
게다가 퇴근 후에도 녹화가 계속돼 매장 보안도 안심이다. 매장 방문 고객에게 간편하게 무선인터넷을 제공하고자 와이파이도 설치했다. 유씨는 다양한 통신서비스 점포 운영이 전보다 편리해졌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유씨는 “장사는 자기가 하는 만큼 성공하는 것 같다. 도전해 봐라. 도전이 있어야 성공도 있다”라며 예비 창업자의 새로운 도전을 격려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