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ICT 위크 인 부산]'지역에서 세계로' 부산발 ICT 전시 비즈니스 마켓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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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ICT 위크 인 부산 개막식 주요 인사 전시장 투어.

'2017 K-ICT 위크 인 부산'이 25일 벡스코에서 개막, 전국 130개 기업이 참가해 28일까지 나흘간 정보통신기술(ICT) 신제품을 선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K-ICT 위크 인 부산은 기존 IT 전시회와 창업 경진대회, 스타트업 투자 유치 및 ICT 컨퍼런스를 한데 묶은 지역 최대 ICT 종합 전시·비즈니스 주간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17 K-ICT 위크 인 부산'은 'IT엑스포 부산',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양대 전시 행사와 창업 아이디어 상용화 능력을 겨루는 '부산 ICT융합 해카톤 대회', 유망 스타트업을 투자자에게 소개하는 '부산 스마트벤처쇼'로 구성됐다.

'IT엑스포 부산'과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는 2000㎡ 규모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17 ITU 텔레콤 월드' 전시회와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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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비롯해 경남, 울산, 서울, 경기, 대구, 광주 등 전국에서 130개 기업이 참가해 ICT기반 융합관, 조선·해양관, 소프트웨어&디지털 콘텐츠관, 모바일&통신 방송관, ICT스타트업관, 클라우드관 6개 공동관에서 500여 종의 신기술과 제품을 전시 소개한다.

조선해양 IT융합 기술과 제품은 IT엑스포 부산을 대표하는 전시 품목이다.

투그램시스템즈(대표 서영우)는 최근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선박엔진고장예측시스템(e-CBM)'을 선보인다. 선박 엔진에서 추출한 각종 정보를 빅데이터 기술로 분석해서 현재 상태를 진단하고 향후 고장을 비롯한 변동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마린소프트(대표 이재인)은 설계 엔지니어링를 위한 '지능형(AI기반) 검증 및 통합 업무 시스템'을 소개한다. 현재 개발 중인 이 시스템은 선주나 선사가 원하는 선박 사양에 맞춰 설계 디자인을 도출하고 검증할 수 있는, AI 기반 조선해양 설계·검증 플랫폼 기술이다.

지역에서 세계를 무대로 신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중소IT기업의 융합 제품과 기술도 대거 전시된다.

코노텍(대표 박성백)은 올 해 새로 개발해 10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는 '그린라이트 1TL'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냉동·냉장 시설의 온·습도 제어와 작동 중 이상 유무까지 파악할 수 있는 복합 제어기기다.

이즈커뮤니케이션즈(대표 박상욱)은 빔프로젝터용 인터렉션 장치 '유포인터'와 새로 개발한 '유포인터 미니'를 선보인다. 유포인터는 벽에 투사한 빔프로젝터 화면을 터치해 화면 속 영상, 텍스트 등을 조종할 수 있는 센싱 제품으로 글로벌 프로젝터 기업에 보급되고 있다. 유포인터 미니는 유포인터 기능을 집적화, 소형화한 제품으로 크기는 유포인터 대비 8분의 1이고, 가격도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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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ICT 위크 인 부산의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전시장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에는 알써포트, 티맥스소프트, 틸론, 앤시정보기술 등 국내 대표 클라우드기업 40개가 참가해 최신 클라우드 서비스와 응용 솔루션을 전시 소개한다.

알서포트의 클라우드 기반 '리모트콜·뷰·미팅 시스템'은 원격 제어로 외부에서 회사 내 PC에 접속해 업무를 보고, 원격 화상 통화로 상호 업무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티맥스소프트가 컨테이너 방식을 응용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가상화 솔루션, 틸론이 클라우드 기반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를 전시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 해 전시회에서 조선해양 IT융합, 가상증강현실(VR·AR), 유망 창업 아이템 등 부산시가 전략적으로 특화 육성해 온 기술 및 제품을 전면에 배치, 관련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비롯한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견인할 계획이다.

'ITU 텔레콤 월드'와 동시 개최 효과를 높이기 위해 K-ICT 위크 인 부산 참가 기업과 ITU 텔레콤 월드 참가 기업 및 바이어, 참가국 ICT 정책 관계자 간의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전시 참가기업 관계자의 글로벌 기술 동향 파악을 위해 ITU 텔레콤 월드 포럼을 비롯한 부대 행사 참여를 지원한다. 참가기업 관계자의 ITU 텔레콤 월드 국가관 투어 시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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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ICT 위크 인 부산 비즈니스 상담장.

'부산스마트벤처쇼'는 펄스를 비롯해 15개 유망 스타트업과 100여명의 스마트벤처캠퍼스 입교생 및 예비 청년 창업인이 참가해 창업 아이템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인다. '부산 ICT융합 해카톤 대회'는 기존 ICT융합 1개 종목에서 VR·AR, 게임으로 경쟁 종목을 확대해 전년대비 2배 이상인 2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통역 40명을 고용해 전시 참가기업의 바이어 상담, ITU 참가국 관계자 미팅, 네트워크 파티 참가 등을 1대1로 지원한다”면서 “ITU 텔레콤 월드와 동시에 열리는 올 해 행사는 역대 최대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말했다.


표-2017 K-ICT 위크 인 부산

[2017 K-ICT 위크 인 부산]'지역에서 세계로' 부산발 ICT 전시 비즈니스 마켓 개막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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