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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고개 들어 하늘을 봅니다. 천고마비(天高馬肥) 계절임을 실감합니다. 흰 구름 사이로 날아가는 비행기에다 올해 노력이 풍년 되길 바라는 내 마음을 실어 보내 봅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