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이 시행 23년을 맞아 431개 수상 제품을 배출했다. 주요 수상 기업 354개사가 뽑혔다. 신SW수상기업은 수상 3년째에 매출액 성장률이 절정에 달했다. SW 엔지니어링 과정에서 표준·인증 인식, 플랫폼에 대한 인식 제고는 과제로 꼽힌다.
김정국 신SW상품대상 심사위원장은 “신SW상품대상은 1994년부터 이달까지 총 4411개 제품을 접수받아 431개 제품을 수상했다”며 “국내 SW기업 354개사가 수상했다”고 말했다.
신SW상품대상이 신청받은 제품은 연간 97.8개에 달했다. 경쟁률은 일반SW 12대 1, 멀티미디어·서비스SW 5대 1, 임베디드SW 4대 1을 기록했다.
김 위원장은 신SW수상이 기업 매출 성장에 긍정 영향을 끼친다고 분석했다. 신SW수상기업 수상 후 5년 간(2011~2015년) 평균 매출 성장률은 연평균 10.7%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SW기업 평균 매출 성장률 6.1%보다 4.6% 높은 수치다. 특히 신SW 수상기업은 수상 후 3년째에 평균 매출 성장률이 16.8%로 절정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SW기업 평균 4.9%보다 11.9% 높다.
김 위원장은 “수상 후 3년째에 기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기업 이미지 제고 효과가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국내 SW는 최근 플랫폼화 된 SW가 많이 나왔다. 3D스캐닝이나 그래픽 등 분야에서 한 우물을 판 SW는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는다. SW 엔지니어링 과정에서 표준 통합개발환경(IDE) 구축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김 위원장은 “표준 IDE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세계화를 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자신문 CIOBIZ]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