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영국에서 'G4 렉스턴'을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 마케팅 확대에 나선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3일 최종식 대표와 영국 대리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블레넘팰리스에서 G4 렉스턴 영국 출시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향후 3년 동안 메인스폰서로서 '블레넘팰리스 국제승마대회'를 후원하며 G4 렉스턴 알리기에 나선다.
블레넘팰리스 국제승마대회는 영국에서 개최되는 유력 스포츠행사 중 하나로,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고등마술, 크로스컨트리, 점프 등 3가지 부문에 걸쳐 경기가 진행된다. 이 대회 4회 우승자이자 올림픽 2회 연속 메달리스트인 피파 퍼넬이 쌍용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다.
G4 렉스턴은 이날 출시행사에서 내외관 디자인과 품질, 넓은 실내공간과 다양한 공간활용성 등 상품성을 소개했다. 특히 3톤에 이르는 강력한 견인능력으로 캐러밴이나 보트 견인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영국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타깃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영국은 쌍용차의 유럽 내 최대 시장 중 하나로 전통 있는 스포츠 행사와의 연계를 통해 신차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순차적으로 타 지역 론칭행사를 실시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