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간에 영상 정보를 공유하는 등 CCTV 관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리얼허브(대표 이강석)는 CCTV 통합관제시스템(VMS) '액시드 온비프(XIDE-ONVIF)'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CCTV VMS 상호 연동 시험 인증제'의 제1호 VMS로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액시드 온비프는 이기종 네트워크(IP) 카메라 영상을 모니터링, 저장, 분배 등 통합 관리할 수 있는 CCTV VMS다.
통신 규약, 연결, 인증, 정보 교환, 미디어 연동, PTZ(팬, 틸트, 줌) 제어 등 TTA 11개 항목 인증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현재 전국 기초 및 광역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구축되고 있는 CCTV 통합관제센터는 VMS를 기반으로 이기종 카메라와 영상을 관제한다. 그러냐 센터마다 다른 종류의 VMS를 사용하기 때문에 상호 연동이 안 돼 영상 정보 공유 및 활용, 나아가 광역 지자체 단위의 통합 관제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인증으로 서로 다른 VMS 간 상호 연동은 물론 CCTV 영상관제 업계의 기술 표준화와 호환성을 촉진, 지자체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효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TTA는 지자체 CCTV 관제 효율 향상과 검증된 VMS 확산을 목적으로 최근 'CCTV VMS 간 상호연동 시험 인증제'를 마련, 국내외 VMS 제품을 대상으로 인증서를 부여하고 있다.
이강석 대표는 “이번 1호 인증 획득을 계기로 외부 기업과 영상 관제 기술 및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해 CCTV 관제 솔루션 표준화를 주도하고 국산 VMS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