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가 중남미 시장을 필두로 인테리어 TV 해외 수출을 시작한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달부터 중남미 과테말라 가전 최대유통업체 '맥스'에 인테리어 TV '허그' 를 공급·판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가 6월 출시한 인테리어 TV 허그는 디자인에 특화된 32인치 LED TV다. 좌우 라운드형 프레임에 TV 테두리뿐만 아니라 뒷면까지 산토리니 화이트 컬러를 적용, 유러피언 모던 스타일을 구현했다.
제품 하단부에 2채널 20W '엑사운드' 스피커를 탑재해 생생한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 스피커 부분은 패브릭 소재를 채용해 고급스러움과 멋스러운 디테일을 강조했다.
제품은 국내 출시 이후 15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국내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다양한 해외 유통망 확보, 인테리어 TV 수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각 국가 별 특성에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지난 2014년 TV 시장에 재진출한 동부대우전자는 32·43·49인치 LED TV와 55인치 초고화질(UHD) TV를 출시했다. 세계 50개국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인테리어TV 허그는 소비자가 요구하는 디자인 차별화와 실용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인테리어 가전으로 국내시장 인기몰이에 성공했다”면서 “해외시장에서도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좋은 성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