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만큼 야외에서 책을 읽기 좋은 계절은 없다.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7000여건이 넘는 도서·문화 행사가 시작됐다. 서점을 찾거나 독서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9월 1~11일 책 읽기에 좋은 방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책장과 책꽂이 등 서재 가구 제품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7% 이상 증가했다. 11번가가 독서의 계절을 맞아 놓칠 수 없는 아이템을 소개한다.
◇나만을 위한 도서관을 만들자
책을 좋아하는 이들은 '나만의 서재'를 꿈꾼다. 작은 공간을 분위기 좋은 서재로 꾸밀 수 있는 인테리어 아이템이 다양하게 출시되는 추세다.
'루나폴리 책 무드등(2만8820원)'은 책을 펼친 모양이 특징이다. 책을 펼 때마다 조명이 다양한 색상으로 바뀐다. 고서적 형태로 디자인해 낮에는 클래식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USB 연결선으로 3시간 충전하면 최장 6시간 사용할 수 있다.
'로니 LED 책장(6만7900원)'은 별도 부착한 거울을 활용해 화장대로 사용할 수 있는 일석이조 책장이다. 터치식 LED를 적용했다. 간단하게 작동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견고한 V-커팅 공법을 적용해 무거운 책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독서대 겸 좌식 테이블(4만 9,000원)'은 눈과 자세에 좋은 독서대를 결합한 티 테이블이다. 독서대를 열면 책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함이 있다. 접이식 테이블이기 때문에 다리를 접어 보관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이동 중에 읽는 책은 더 재미있다
바쁜 출퇴근길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책을 읽을 수 있는 휴대용 독서 아이템을 소개한다.
'등 달린 팬시 책갈피(2410원)'는 북라이트와 책갈피를 결합했다. 자유자재로 휘어져 간편하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작은 조명이 있어 밤에도 사용할 수 있다.
'세우세 휴대용 독서대(1만9900원)'는 책을 감싸는 커버 형태 독서대다. 책과 함께 가지고 다닐 수 있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2개 받침으로 높이를 조절하면 된다.
'뉴 킨들 전자책(13만3000원)'은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도서를 읽을 수 있는 e-book 리더기다. 6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빛을 반사하지 않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해도 눈 피로가 적다.
◇자연 속에서 즐기는 독서
야외에서 선선한 바람과 운치 있는 풍경을 느끼며 독서를 즐기자.
'휴대용 쿠션 테이블(1만4900원)'은 쿠션에 LED램프와 컵홀더가 있는 테이블을 부착했다. 3.5㎝ 두께 쿠션을 무릎에 올려놓고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COMS 휴대용 에어 해먹(2만500원)'은 공기를 주입하는 소파 베드다. 특수 방수 코팅 처리로 쉽게 오염되지 않는다. 사용 후에는 공기를 빼고 휴대할 수 있다.
'휴대용 해충 퇴치 램프(3만7900원)'는 친환경 LED를 이용해 해충을 퇴치한다.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무드등 기능으로 분위기 있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