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29일 중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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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중국 베이징 798 예술구에서 열린 제품 발표회에서 갤럭시노트8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29일 갤럭시노트8을 정식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 중국 출시에 맞춰 '위챗페이(WeChat Pay)'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중국 베이징 798 예술구에서 현지 거래선과 미디어, 파트너 등 약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노트8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중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삼성전자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알리페이(AliPay)에 이어 위챗페이와 협력으로 중국 양대 결제 서비스와 모두 손잡음으로써 삼성 페이 이용자가 중국 매장에서 손쉽게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갤럭시노트8은 중국에서 미드나이트 블랙, 딥시 블루, 오키드 그레이 총 세 가지 색상, 세 가지 내장메모리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64GB 모델은 6988위안(약 120만8000원), 128GB 모델은 7388위안(약 127만7000원), 256GB 모델은 7988위안(약 138만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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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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