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각살우’ 무슨 뜻? 김이수 부결에 박지원 SNS 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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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원 SNS)

‘교각살우’ 의미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이후 자신의 SNS에 “김이수 헌법재판소후보자의 국회인준표결 부결됐습니다”라며 “유구무언입니다. 교각살우?”라는 글을 게재했다.

‘교각살우’는 ‘소의 뿔을 바로 잡으려다 소를 죽인다’는 뜻으로 작은 흠이나 결점을 고치려다가 도리어 일을 그르치는 상황을 이르는 말이다.

교각살우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보면 예전에 중국에서 뿔이 곧게 나 있게 잘생긴 소의 피를 종에 바르고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다. 한 농부가 제사에 사용할 소의 뿔이 조금 삐뚤어져 균형있게 바로 잡으려다 팽팽하게 동여맸더니 뿔이 뿌리째 빠져서 소가 죽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