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아세안 한·중·일 간 보건의료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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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아시아 주요 국가들과 보건의료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건강한 아세안을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로 브루나이에서 개최된 '제7차 아세안+3'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해 국가 간 보건의료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세안+3 보건장관회의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참석하는 지역협의체다. 아세안 지역 보건의료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권덕철 차관은 회의에서 한국 만성질환 관리방안을 소개했다. 연령·성별 특성을 반영한 국가 건강검진 체계를 공유했다. 아세안 국가들은 한국의 높은 건강검진 수검률, 검진 후 사후지원 제도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한국 건강보험체계에도 주목했다.

권 차관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아세안+3 국가 간 공동대응 중요성을 강조했다.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합동외부평가(JEE)', 스마트 검역 시스템 아세안+3국 관심을 당부했다.

스마트 검역시스템은 해외 로밍데이터를 활용해 감염병 오염국가에서 입국하는 사람을 확인 후 잠복기간 동안 모니터링 하는 검역정보화 사업이다. 4월부터 전면 시행했다.

복지부는 의장국 브루나이와 보건협력을 위한 양자 면담도 진행했다. 브루나이 보건부 장관은 권 차관과 면담시 한국 우수한 병원 시스템에 관심을 표명했다. 양국 간 보건의료 분야 전반 협력을 강화한다.

권덕철 차관은 “앞으로 아세안 국가들이 우리에게 거는 기대와 역할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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