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강백호는 과거 전국고교야구대회 MVP로 선정된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말하기가 조심스럽지만 그러나 요즘 부러운 사람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넥센 이정후(19) 형이다. 형과 절친한 사이라서 최근 고척스카이돔에 가서 야구를 봤다. 프로선수가 된 모습이 정말 멋있더라. 형이 '프로는 힘들고 냉혹하지만 재미도 있다'고 했다. 나도 프로에 가면 형처럼 1군에서 빨리 자리잡고 싶다. 열심히 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강백호는 1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KBO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KT로부터 지명 받았다.
고교 야구 최고 스타로 꼽히는 그는 투타 만능 선수로 이날 끝난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에서 활약을 펼쳤으며 지난 8월 진행된 제51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서울고를 승리로 이끌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