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그룹, 가성비 앞세운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시작

Photo Image

현대백화점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1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017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 동안 한우·굴비 등 프리미엄급 상품과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선물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10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미리 선물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많아 현대백화점과 현대H몰의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신장률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각각 31.1%, 33.6%를 기록했다”며 “최근 판매가가 5~10% 가량 내려가 3년만에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는 한우의 경우 이번 추석 최고 인기상품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량을 지난 추석보다 20%가량 늘렸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인터넷 종합쇼핑몰인 현대H몰은 11일부터 27일까지 17일간 '2017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연다. 이 기간동안 현대H몰은 고객들의 선물 수요로 인기가 많은 한우·청과·굴비·가공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집중 선보인다.

현대H몰은 본판매기간 식품 구매시 최대 10% 의 적립금을 제공하며 카드사별로 최대 1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ID당 최대 15%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다운로드 쿠폰을 1회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현대명가 경주천년한우 1+ 등급 명품혼합세트 3호'(판매가 12만9000원), '현대명가 굴비세트 9호'(판매가 4만9000원), '조선호텔 명품한우 스테이크세트 2호'(판매가 48만원) 등이다.

이밖에 '정관장 홍삼정240g'(판매가 18만4140원), '세노비스 어드밴스드 트리플러스 100일분'(판매가 6만8600원), '고려은단 비타민C 600정'(판매가 4만1900원) 등 건강식품과 'CJ 스팸 8호 한가위 선물세트'(판매가 2만8900원), '동원 실속 2호세트'(판매가 2만7900원) 등 가공식품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1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2017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점포별로 식품관에 150~200평 규모 특설매장을 열고, 한우·굴비 등 신선식품과 일반식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 상품은 1등급 찜갈비 1.1kg·불고기 0.9kg·국거리 0.9kg으로 구성된 '현대 특선한우 죽(竹) 세트'(판매가 24만원), 21cm 이상 크기의 굴비 10마리로 구성된 '진공건조 마른굴비 매(梅) 세트'(판매가 27만원), 경북 영주 사과와 경기 안성 배로 구성된 '산들내음 알찬 사과·배 세트'(판매가 13만5000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또 선물세트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프리미엄 세트와 실속 세트 물량과 상품수를 늘렸다.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5만원 이하 실속 선물세트 물량은 지난해에 비해 20% 가량 늘렸고 상품수도 30% 확대했다.

대표 상품은 전북 완도 등 깨끗한 바다에서 채취한 전복(마리당 300g 이상) 8마리와 캐나다산 로브스터(1kg) 2마리로 구성된 '전복·로브스터 센스 세트'(판매가 5만원), 음력 정월 말일에 빚어 3년을 숙성시킨 순창의 장맛 간장(200ml)·신안 박성춘 토판천일염(120g) 등으로 구성된 '명인명촌 미소 합(合) 세트'(판매가 5만원)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