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7'에 3년 연속 참가,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위닉스는 올해 하만 인터내셔널의 프리미엄 음향 브랜드 JBL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한 공기청정기 '타워 QS'를 포함한 총 9종의 공기청정기, 가습기를 선보였다.
타워 QS는 공기청정기에 사운드 기술을 적용한 컨버전스 제품으로, 가정 내에서 홈 엔터테인먼트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위닉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에어 앤 사운드 존(Air & Sound Zone)'이라는 별도 공간을 꾸며 방문객이 타워 QS에서 나오는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했다.
위닉스 관계자는 “이번 블루투스 스피커 탑재 공기청정기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면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가전시장에서 널리 사랑 받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위닉스는 이번 IFA 2017 참가를 계기로, 주요 3개국(영국, 독일, 프랑스)에서 신규 유통 공급처 확대에 적극 나서고 폴란드, 네덜란드, 스칸디나비아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IFA 2016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공기청정기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현재 유럽 내 25개국에서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판매하고 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