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기 웹툰 '하이브' 올 가을 모바일게임으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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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모바일게임

네이버 인기 웹툰 하이브(HIVE)가 올 가을 모바일게임으로 출시된다.

이재용 비누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3일 CGV 청담 지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하이브 with NAVER WEBTOON(하이브)'을 이르면 9월~10월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브는 '입시명문사립 정글고'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을 그린 김규삼 작가가 연재 중인 신작이다. 2014년부터 네이버 웹툰에 연재를 시작해 3부까지 이야기가 진행됐다.

원작은 급격한 원시 대기화로 인해 거대화된 곤충과 사투를 벌이는 생존자들 이야기가 배경이다. 모바일게임 하이브는 3인칭슈팅(TPS) 방식과 시물레이션을 합친 장르로 개발했다.

원작 느낌을 고스란히 담은 그래픽, 캐릭터 디자인, 배경 원화를 통해 만화를 보는 듯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규삼 작가와 상의해 원작에서 등장하지 않은 조연 캐릭터 이야기를 추가한다.

이 대표는 “원작 웹툰을 잘 표현하는데 집중했다”면서 “화요일마다 독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는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만큼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삼 작가는 “제가 그린 콘텐츠가 게임화 되는 것이 꿈이었다”면서 “좋은 개발사를 만난 만큼 하이브 독자와 게임 이용자가 같이 만족하는 게임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누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5년 설립된 개발사다. 열혈강호, 하이브 등 인기 만화, 웹툰을 모바일 게임으로 만든다. 에너지, 모바일광고, 벤처투자를 주로 하는 코스닥 상장사 아이이 자회사다. 하이브가 첫 출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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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비누스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