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자들’이 개봉한 가운데 각계각층 인사들이 괌람평을 전했다.
17일 개봉한 영화 ‘공범자들’은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전 국민의 주목을 받은 만큼 전체 예매율 6위에 올랐다.
이에 영화를 관람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용기 있는 PD, 기자, 작가 여러분들이 권력의 횡포 아래 얼마나 많은 고통을 당해왔고 이것을 이겨내기 위해서 싸워왔는지 우린 모르고 있었다"며 "영화 '공범자들'을 보면서 많은 반성을 했다. 꼭 봅시다"고 전했다.
김미화 역시 "영화를 보고 많이 울었다. 암흑의 시기에 우리는 침묵하지 않았다는 걸 느꼈다"며 "중간중간에 많이 웃기도 하고, 방송사 구성원 여러분들이 뒤에서 많은 고생을 했다는 걸 알게 됐다. 국민들이 이런 모습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지애 전 MBC 아나운서는 "회사의 비정상적인 상황을 견디지 못해서 나온 사람이다 보니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들었다"며 "굉장히 많은 MBC PD와 아나운서, 기자들이 부당한 지시에 저항해가면서 많이 다치고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응원이 필요하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공범자들’은 최승호 감독의 신작으로 KBS, MBC 등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들과 그들을 돕는 공범자들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대중을 속였는지 실체를 파헤치는 내용을 담았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