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기자회견, 각본 없는 프리스타일…'생중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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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캡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전 11시 취임 10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출입기자 300명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한다.
 
기자회견 형태는 아무런 시나리오 없이 1시간 동안 기자들의 질문에 문 대통령이 자유롭게 답하는 형식으로 정치·경제·사회 등 국정 전반에 대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취재진 앞에 서는 것은 지난 5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이수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선 발표 등을 포함해 다섯 번째이나, 공식 기자회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한반도 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 소득 주도 성장론에 따른 복지 확충에 따른 재정 대안과 문재인 정부 100대 과제에 대해 야당들이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야당과의 협치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도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케어'와 8·2 부동산 대책, 초고소득 증세, 탈원전 전략, 사드 배치 문제 등에 대한 구상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자회견 종료 후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청와대 개방행사가 이어지며, 임종석 비서실장 주최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