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900만원대 분양가 내세운 ‘안산 천년가 리더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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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59㎡~84㎡ 등 총 449세대 규모의 안산 와동 고층 아파트 ‘안산 천년가 리더스카이’가 오는 23일부터 3일간 본격적인 계약을 진행한다.

지난 4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해 분양 일정에 돌입한 이 아파트는 안산시 내 신규 분양 아파트들이 3.3㎡당 1,000만원대 이상의 분양가가 책정되고 있음에도 3.3㎡당 900만원 대의 분양가를 선보이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단지 분양가격은 전용 59, 74, 84㎡ 모두 3.3㎡당 900만원대다. 이는 단지 주변에서 신규 분양한 아파트에 비해 저렴한 수준이다. 단지를 중심으로 반경 3㎞ 안팎에 최근 2년 동안 공급된 아파트들의 분양가를 보면 10곳 중 9곳이 3.3㎡당 최저 1,027만원에서 많게는 1,401만원에 이르렀다.

지난 2일 발표된 8.2 대책으로 인해 그간 부동산 시장에서 꾸준히 선호되던 수도권지역이 주요 규제지역으로 포함되며 부동산 시장의 위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규제를 피한 비(非)규제지역에 반사이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안산은 비(非)규제지역에 포함되는 지역으로서 전매제한이나 1순위 요건 강화, 재당첨 금지에서 자유로우며 그 중에서도 시세대비 저렴한 분양가를 앞세운 ‘안산 천년가 리더스카이’가 눈길을 끌고 있는 실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안산엔 낡은 주택이 많은데다 최근 5~6년 동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 대기수요가 많은 상황”이라며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만큼 높은 시세 상승폭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는 18일 당첨자 발표가 진행되면 23~25일 3일간 계약일정이 진행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