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쉬스완이 '쇼미더머니'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1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시즌6'에서는 팀배틀 디스 전 이후 본선무대를 준비하는 래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코&딘 팀은 '마이크 선택'을 통해 프로듀서와 함께 무대를 꾸밀 래퍼를 골라야 했다.
앞서 해쉬스완과 킬라그램에게 노래 '어디'의 무대를 준비시킨 지코&딘.
해쉬스완은 리허설을 한 후 "제 마음에 엄청 안 들었어요. 리허설 무대에서 프로듀서의 판단 70%가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라며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지코와 딘 역시 "동선 같은 걸 좀 헷갈려하더라구요", "그래서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우려를 표했다.
해쉬스완은 또 킬라그램의 리허설 무대를 본 후 "다른 사람들이 내가 무대 위에서 할 때 쳐다볼 때 이런 느낌이겠구나"라며 "너무 하고싶다"며 무대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그러나 "위험하다"며 "킬라그램 형이 압도적으로 잘 놀더라구요"라며 자신이 탈락할까봐 불안해하기도.
역시나 지코&딘의 선택은 킬라그램이었다.
이후 해쉬스완은 "방송에서 보여줄 수 있는 랩을 못 했다는 게 아쉬워요", "사람들이 저에게 거는 기대가 있으니까.. 언젠가 그게 부담이 되더라구요", "이제는 제가 기대를 해준다면 충분히 짊어질 수 있는 힘이 생겼어요"라며 탈락 소감을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