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취항 한 달째를 맞는 '광주~제주' 노선 탑승률을 분석한 결과 약 91%를 기록하며 순항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공항공사 통계 자료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광주~제주' 노선 전체 탑승객 수는 지난해 대비 32% 증가한 16만여명으로 나타났다. 진에어는 동 기간 동안 2만 1000여명 여객 수송을 담당하며 탑승률 약 91%를 기록했다.
진에어 '광주~제주' 노선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노선에 이은 4번째 국내선이다. 진에어는 올해 6월 30일부터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일 2회 왕복 스케줄을 운영 중이다.
진에어는 '광주~제주' 노선 안정적인 시장 안착 배경에는 스케줄 편의성이 장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오전 첫 편인 LJ593편은 광주에서 운항중인 항공사 가운데 가장 빠른 시간인 오전 8시45분에 출발하며, 복편인 LJ594편은 오후 6시45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여행객들이 하루 꽉 찬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
한편 진에어는 '광주~제주' 노선 항공권 예매 시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는 지니쿠폰 증정 이벤트를 28일까지 진행한다. 진에어는 이벤트 기간 동안 △기존 홈페이지 회원에게 지니쿠폰 편도 3000원권 △신규 홈페이지 가입 고객에게는 지니쿠폰 편도 4000원권을 제공한다. 지니쿠폰은 12월 15일까지 운항하는 '광주~제주' 노선 항공편 예매 시 사용 가능하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