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현지 업체의 입지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올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등 4개 현지 업체가 전체 스마트폰 가운데 69%를 출하했다.
전년 동기(57.3%) 대비 11.7% 늘었다. 화웨이 스마트폰은 20.2%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애플 스마트폰은 각각 3.0%, 8.2%로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올 가을 출시 예정의 갤럭시노트8과 아이폰8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상승을 견인할 지 주목된다.
<2016~2017년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추이, (자료 :스타티스타)>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