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모니터링단 확대 통한 모바일 등 자체등급분류 게임물 사후관리 강화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여명숙, 이하 게임위)는 오는 8월 4일까지 경력단절여성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게임 모니터링단’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게임위는 오픈마켓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등급분류해 유통하는 게임물의 등급적정성 검토와 불법 게임물의 신속한 차단을 위해 2015년부터 경력단절여성 및 장애인 등으로 구성된 ‘게임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운영 중인 30명 규모의 모니터링단으로는 한해 50만 건에 달하는 유통 게임물의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게임위는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향후 5개월간 70명 규모의 모니터링단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건전 게임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모니터링단의 자격요건은 게임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경력단절여성과 장애인으로 일간 게임물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과 월 1회 개최하는 오프라인 교육(서울/부산)에 참석이 가능해야 한다. 모집인원은 시간제 재택근무 모니터링요원 70명과 게임위 상근 모니터링요원 2명이며, 내달 8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들 모니터링단은 등급부적정 게임물 모니터링, 불법게임물 모니터링, 사회적 이슈게임물 기획 조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니터링단 지원은 이메일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를 받고 있으며,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위원회 홈페이지 및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