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는 의류부터…트롬 건조기&스타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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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롬 전기식 건조기(RH9SA)

LG전자는 의류관리 기술을 집약해 'LG 트롬 건조기'와 'LG 트롬 스타일러'를 개발했다. 차별화된 의류관리 기술 덕분에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건조기와 스타일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LG 트롬 전기식 건조기(RH9WAW/RH9SAW)는 용량 9㎏으로 LG전자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을 적용한 건조기 중 최대 용량이다. 차렵이불 1채(약 2.5㎏)를 한 번에 건조할 수 있다.

인버터 히트펌프는 옷감 습기만 쏙 빼서 말려주는 '히트펌프' 방식에 컴프레서 주파수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을 더했다.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은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히터 방식 전기식 건조기 대비 전기료가 25~33% 수준에 불과하다. 기존 히터 방식과 달리 저온 제습 방식으로 건조해 옷감 손상을 줄여준다.

또 모터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표준 코스에서도 사용자가 '스피드 모드'와 '에너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가 바쁠 경우 '스피드 모드'를 선택하면 표준코스 대비 약 30분가량 건조 시간을 앞당긴다. '에너지 모드'는 5㎏ 용량 세탁물 건조시 일반 표준코스(151원) 대비 약 10%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또 고객들의 위생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기존에 스마트폰을 통해 다운로드 받아야 했던 '살균 코스'를 기본 탑재했다. 살균 코스는 뜨거운 바람을 의류에 쐬어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 등 3가지 유해 세균을 99.9% 없애준다. 촘촘한 2중 안심필터가 머리카락, 옷 속 먼지 등을 깨끗이 모아준다.

LG 트롬 건조기는 습기 측정 센서를 내부에 탑재해 의류 상태에 따라 건조시간을 자동으로 조정, 의류를 항상 보송보송한 상태로 건조한다. 건조시간이 길어 옷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시간이 짧아 옷이 눅눅한 채로 건조가 끝나는 것을 방지한다.

의류 양이 적거나 빠른 건조를 원할 경우 50분 만에 건조를 끝내주는 '급속' 코스가 유용하다. 타월, 이불, 셔츠, 등산복 등 기능성의류, 란제리, 울/섬세, 침구 털기 등 다양한 맞춤형 코스도 가능하다.

전원 코드 하나만 꽂으면 설치 가능하기 때문에 집 안 어디든 자유롭게 설치 장소를 고를 수 있다. 세탁실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세탁기 위에 직렬 설치할 수도 있다. 기존에 드럼세탁기를 사용하는 있는 소비자라면 브랜드에 상관없이 설치 전용 키트만 구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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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롬 스타일러

LG전자가 2011년 처음 선보인 신개념 의류관리기기 트롬 스타일러는 △세탁기 스팀 기술 △냉장고 온도관리 기술 △에어컨 기류 제어 기술 등 3대 생활가전 핵심기술을 모두 품은 LG만의 차별화된 융복합 제품이다.

트롬 스타일러는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와 물로 만든 '트루스팀'으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생활 구김을 줄여주고 냄새를 없애준다. 또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를 99.9% 제거한다. 옷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도 없애준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전기 사용량도 줄였다.

요즘 소비자들이 민감한 미세먼지 제거 코스는 물론 바이러스 제거 기능 및 침구나 아기옷, 인형 살균에 최적화된 코스까지 탑재했다.

무선랜(Wi-Fi)을 내장해 스마트 기능도 강화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LG전자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LG 스마트씽큐'를 설치해 집안은 물론 외부에서도 △의류관리코스 선택 및 작동 △월별 에너지 사용량 확인 △의류관리코스 안내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정장 바지 칼주름을 유지하고 구김을 제거하는 바지 칼주름 관리기 편의성도 높였다. 바지 칼주름 관리기를 아래쪽으로 25㎜ 늘려 긴 바지도 거뜬하게 관리한다.

트롬 스타일러는 화학물질을 쓰지 않고 물을 이용해 스팀으로 의류를 관리한다는 점을 인정받아 △영국 비영리기관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 △독일 인증기관 TUV 라인란트(TUV Rheinland) △프랑스 전기공업중앙시험소(LCIE) 등으로부터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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