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는 누구? "공영방송과 관련, 언론학자 시국선언에 참가하기도 한 진보성향 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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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쳐

이효성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 교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일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방송의 공정성, 공공성, 독립성, 다양성을 역설하며 방송개혁 논의를 주도해온 대표적인 언론 학자이자 언론 방송계의 원로"라고 이효성 교수를 소개하며, 방통위원장으로 지명했다.

이효성 교수는 서울대 신문대학원 신문학 석사 출신으로 MBC와 경향신문, 한국일보등에서 기자생활을 하다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이어 한국으로 돌아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 강사를 거쳐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에서 20여년간 교수로 재직, 한국방송학회와 한국언론정보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옛 방송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정책실장 겸 이사 등 시민단체에서 활동 대표적인 진보성향의 언론학자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 교수는 지난해 '공영방송 지배구조개선 촉구'와 '공영방송 독립과 언론자유 요구' 등 공영방송과 관련한 언론학자 시국선언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