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습한 기류가 장마전선상으로 유입되며, 중부지방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2일 중부지방 대부분과 경북 북부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모레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80에서 150mm, 일부 지역엔 200mm 이상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충청과 경북 북부 역시 최고 150mm 넘는 큰 비가 올 예정이다.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마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산사태와 침수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다음 주 내내 중부와 남부를 오르내려 전국에 비가 오는 날이 잦고, 또 많은 비가 올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