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제3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 개최...800개 작품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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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 제3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 포스터<사진 문피아>

문피아는 '제3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6일 시작된지 하루 만에 800여개 작품이 문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됐다.

공모전은 웹소설 연재 플랫폼 '문피아'와 한국대중문학작가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26일부터 8월 4일까지 40일간 진행된다. 기성 작가와 웹소설 작가를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올해는 작년 공모전 첫날보다 접수 작품이 10% 올랐다. 웹소설 시장 성장세를 실감케 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웹소설 시장 규모는 2013년 100억원, 2014년 400억원, 2016년 1000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공모전에는 로맨스, 무협, 스포츠, 대체 역사 등 다양한 장르 작품이 출품됐다. 현대 판타지 장르가 출품작 중 상당수를 차지했다. 400여명 신인 작가가 등장했다.

공모전은 '문피아' 이용자 직접 참여로 예심을 실시한다. 이후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단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상(1명)에게는 1억원, 우수상(3명)에게는 5000만원씩 지급한다. 장려상(5명)에게 500만원, 입선(10명)에게 100만원씩 상금을 준다. 전자책 및 종이책 출간, 영화·드라마·웹툰화 지원, 해외 진출 번역사업 지원도 제공된다. 올해 신설된 OSMU 부문은 영화, 드라마, 웹툰 부문으로 나눠 분야별(1명) 선정 작품을 후원사와 판권 계약까지 진행한다.

당선작은 9월 5일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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