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28일 아마존 뉴욕오피스에서 아마존사와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
양사는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차세대 디지털 기술 적용을 위한 로드맵 구상을 마치고 향후 3-5년간 적용 대상 및 규모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아마존 클라우드 교육 과정을 통한 디지털 인재 양성과 해외진출법인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2016년부터 북미지역 인터넷 뱅킹 웹사이트에 아마존 클라우드를 사용해 응답 속도 향상 및 비용 절감의 효과와 함께 사용자수 증가 효과도 누리고 있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 참여한 조용병 회장은 “금융의 디지털화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아마존과 협력을 더욱 확대해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신한금융그룹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클레이빌(Mike Clayville) 아마존 글로벌 세일즈 및 사업개발 부문 부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인 신한금융그룹과 협력해,신한금융그룹이 추구하는 디지털 혁신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