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 美 보잉에 H-47 치누크 헬기용 전기·전자식 패널 수출

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신종석)는 인천 송도 본사에서 미국 보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H-47 치누크 헬기용 전기·전자식 패널(Electrical Panel, 이하 EP) 초도품 생산 성공과 수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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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니드테크놀러지스는 인천 송도 본사에서 미국 보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H-47 치누크 헬기용 전기·전자식 패널 수출 기념식을 개최했다.

휴니드는 2022년까지 최대 1억2000만달러(1400억원) 규모의 EP 생산물량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지난해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보잉과 1910만달러 규모의 H-47 치누크 헬기용 EP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휴니드가 이번에 생산 공급하게 되는 EP는 조종석과 내부에 탑재돼 엔진과 항공전자 시스템 간의 전기·전자 신호전달 기능을 수행하는 핵심 항공전자장비다.

세계적으로 H-47 치누크 신규 주문이 늘어나면 EP를 독점 생산 공급하는 휴니드가 수혜를 보게 된다.

신종석 대표는 “세계 최대 항공우주기업인 보잉과의 전략적 사업협력 관계와 선진화된 항공 전자장비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2014년부터 F-15와 F/A-18 전투기용 EP를 생산·납품 중에 있다”면서 “이번에 수출하는 H-47 치누크 헬기용 EP뿐만 아니라 같은 날 킥오프 행사를 가진 V-22 오스프리 헬기 등으로 기종을 다변화해 글로벌 항공·방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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