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 상원은 22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의 다음 주 방미를 환영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발의했다.
환영 결의안에서 미 상원은 “미국을 처음 방문하는 문 대통령을 환영한다”면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 재확인 등의 입장을 밝혔다.
또 대북제재 결의의 완전하고 효과적인 이행과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완전하고 공정한 이행 필요성 그리고 안보-에너지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 확대 등을 촉구했다.

사드와 관련해서는 한미동맹에 의한 결정을 바꿀 의도가 없고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적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는 우리 정부의 입장도 담겼다.
이번 결의안은 존 매케인 군사위원장과 벤 카딘 외교위 민주당 간사 등 4명이 주도하고 19명의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외교소식통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상원이 외국 정상의 방미와 관련해 환영 결의안을 낸 것은 이집트와 우리나라 2개국밖에 없다면서 이집트 정상 방미 때는 7명이 서명했었다고 말했다.
결의안 공동발의자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인사는 중 공화당의 매케인 위원장과 민주당의 더빈 원내총무다. 매케인 의원은 지난달 방한 무산을 둘러싸고 '한국에서 홀대했다'는 논란이 일어 의원실에서 직접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지난달 말 방한 당시 문 대통령을 예방했던 더빈 원내총무는 한국 내 사드 논란을 비판해 온 인물이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