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2017 브랜드Z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203억 달러 브랜드 가치를 인정 받아 49위를 차지, 2년 연속 상위 50위 안에 진입했다.
글로벌 기업 브랜드 파워를 나타내는 브랜드Z는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그룹 WPP가 시장조사기관 칸타 밀워드 브라운과 매년 공동 발표한다. 세계 약 300만명 소비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순위를 선정한다.
화웨이는 “컨슈머 비즈니스 부문이 유럽 시장에서 큰 성장을 보인 점이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순위 상승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독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1분기 화웨이 스마트폰은 북동부 유럽과 서유럽에서 각각 15%, 10%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일부 북유럽 지역에서는 시장 내 1위 점유율을 기록했다.
화웨이는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영입하고, 할리우드 영화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헨리 카빌을 P9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등 마케팅을 통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