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솔루션]모바일어플라이언스, 자율주행차 솔루션 선도기업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2004년 현대오토넷에 'PONTUS Easy' 내비게이션을 공급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2005년부터 4년 반 동안 독일 블라풍트(보쉬그룹)와 지멘스 VDO에 내비게이션 100만대를 수출했다.

2011년부터 블랙박스 사업에 진출해 현대모비스와 만도마이스터, 아이리버 등 중견기업과 대기업에 제품을 공급해 오고 있다. 2013년도부터는 독일, 미국, 일본 지역으로 수출을 시작했다.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제품도 개발해 2015년부터 독일 BMW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국내외 고가 차량에만 순정 HUD 제품이 일부 장착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차량이 출고돼 고객에게 인도되기 전에 장착하는 딜러 장착(DIO) 방식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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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딜러 장착이 용이한 컴팩트한 투명 OLED(TOLED) 방식의 HUD를 개발했고, 현재는 전방 3m 이상 앞에 상이 맺히는 컴팩트 프로젝션 방식도 개발 중이다.

작년부터는 독일 BMW에 자율주행기술의 핵심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수출했다. BMW 프로젝트 공개입찰 당시 글로벌 1위 업체인 모빌아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경쟁사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에 성능을 갖추고 무엇보다 자체 특허 기술인 간단설치 알고리즘 적용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ADAS 제품은 정확한 설치가 성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경쟁사 제품은 설치와 보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비해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제품은 1명의 작업자가 20~30분 이내에 설치를 완료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차량 CAN통신과 연동해 차량의 상태(속도, 브레이크, 방향지시등, 조향각)에 따라 경보를 달리 알려 주는 순정방식 기술을 채택했다. 전용 LCD 디스플레이 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차량정보를 알려준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상용차(트럭·버스) ADAS 의무장착 법제화에 대비해 전용 ADAS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가 현재 진행 중인 해외 사업은 모두가 반순정 PDIO(Port, Dealer Installation Option) 사업으로서 모든 제품이 고객사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통과해야 하고 고객사 브랜드를 부착하고 있다. BMW와 아우디의 높은 품질 기준을 달성한 것을 발판 삼아 국내외 순정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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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각종 장치들을 로라(LoRa)/NB-IoT 또는 3G/LTE 망을 통해 서버나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 커넥티드 장치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의 로라망과 연결해 사고 알림을 원격으로 알려주는 로라 블랙박스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고, 하반기에는 해외 스마트폰이나 SNS망과 연동되는 블랙박스(Car DVR) 수출도 할 예정이다.

한편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올해 2월 코스닥에 상장하고 국내외 사업을 계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동참하고 글로벌 차량제조 고객사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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