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정, 패혈증으로 별세 '15년전 구원파 탈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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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라마 캡처

 배우 윤소정이 16일 패혈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 윤소정의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는 “윤소정이 오늘 오후 7시 12분 서울성모병원에서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히며 "고인은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했다. 50여 년간 관객과 시청자를 행복하게 해주고 사랑받았던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실. 장례는 5일장이며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고 윤소정은 지난 1962년 TBS 공채 1기 탤런트로 데뷔했고, 연극무대에서 주로 활동한 '연극계의 대모'였다.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건 영화 '올가미'에서 아들에 대한 집착으로 며느리인 최지우를 괴롭히는 시어머니 역을 맡으면서 부터다.

한편 과거 방송된 MBC '리얼 스토리 눈'에서 중견 배우 전양자가 자신을 구원파로 안내한 연예인으로 윤소정을 지목했다.

이에 윤소정은 자신이 전양자를 구원파로 인도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15년 전 탈교했다고 밝혔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