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UV) 지수가 연일 '나쁨' 수준을 나타낸다. 본격적 휴가철을 앞두고 강한 햇볕에 피부를 지키기 위한 소비자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한 달(5월 13일~6월 12일)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고체형 자외선 차단제 '선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자외선 차단 기능은 물론 메이크업 기능을 갖춘 선파우더 매출은 165% 이상 상승했다.
11번가가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부담 없이 야외활동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피부 관리 아이템을 소개한다.
◇ 자외선 차단제도 맞춤형 시대
그동안 선크림을 구매하는 고객 대부분은 UV 차단 지수만 확인했다. 최근에는 개개인 사용자에게 딱 맞춘 선케어 제품들이 인기다.
'아웃런 컬러 선스틱(4200원)'은 5개 색상으로 구성한 크레파스 형태 고체형 선크림이다. 알록달록한 컬러로 얼굴 광대, 콧등 등 도드라진 부위에 원하는 그림을 그리면 자외선 차단 및 페이스페인팅 효과를 낼 수 있다.
'뽀로로 선팩트(2만원)'는 톡톡 두드리는 쿠션 팩트 형태 어린이 전용 선팩트다. 12개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해 피부 자극을 줄였다.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바를 수 있는 제품이다.
'리맨 선스틱 (2만3100원)'은 남성들을 위한 선스틱이다. SPF50+PA+++ 자외선 차단 지수를 구현한 이 제품은 다공성 파우더 성분으로 끈적임이 없고 밝은 톤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가벼운 스틱형으로 제작해 야외 활동 중에도 간편하게 바를 수 있다.
◇두꺼운 선크림, 세안으로 제대로 마무리
한 낮에 바른 선크림을 말끔히 씻어내 답답했던 피부를 숨 쉬게 하자.
'보만 모공 진동 세안기(2만3900원)'는 초미세모 브러시가 일반 세안 방법으로 씻기 어려운 모공 속 깊은 곳까지 청소한다. 4000회 미세진동이 자극 없이 깨끗하게 모공 속 잔여물과 피지를 제거한다.
'클렌 슈어 아쿠아 필링기(6만8000원)'는 가정에서 쉽고 간단하게 클렌징과 마사지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뷰티 기구다. 워터 필링 모드를 지정하면 필링 헤드가 얼굴 굴곡선에 밀착해 피부 각질을 제거한다. 이온 모드는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화장품 흡수를 돕는다.
'천연 곤약 스펀지(2200원)'는 거품 세안제와 함께 사용하면 풍성한 거품을 만들어 부드럽게 피부를 닦을 수 있다. 주성분 곤약은 천연 약알칼리성 성분이다. 약산성 피부 오염물과 각질을 중화하는데 효과를 낸다.
◇자극 받은 피부, 진정법도 중요해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야외 활동 후 화끈거리는 피부를 방치하면 기미, 주근깨가 생기거나 화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간단한 홈 뷰티 아이템으로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자.
'루리 메탈 아이스 롤러(1만9800원)'는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만든 후 얼굴에 부드럽게 굴려주면 된다. 금속 소재 롤러가 얼음팩 마사지 도구보다 위생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엔젤 초음파 미스트(2만 2610원)'는 모공보다 작은 나노 단위 미세한 수분 입자를 분사한다. 피부 깊숙한 곳까지 수분을 공급한다. 45초 후 자동 오프 기능과 완벽한 방수기능을 탑재해 휴대성을 높였다.
'알로에베라 수딩젤(9900원)'은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알로에 농축 원액을 96% 함유한 젤 형태 크림이다. 끈적이지 않아 얼굴은 물론 신체 어느 부위에도 부드럽게 바를 수 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