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연설 PPT한 문재인 대통령,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소통방식으로 이해해 달라" 22장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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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쳐

시정연설에서 PPT 발표를 한 문재인 대통령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스크린을 준비, 22장의 PPT 자료로 경 예산 편성에 협력을 당부했다.

슬라이드 중간 중간 수치와 통계를 담아 추경 예산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구직난을 겪는 청년층의 어려운 사정을 언급하는 사진등을 사용 눈길을 끌었다.

이번 연설은 뉴미디어비서관실과 시정연설 TF가 아이디어를 내서 준비한 것으로 박수현 대변인은, "메시지를 정확하고 분명하게 전달하고자 프레젠테이션 형식을 사용했다”면서 “현장의 국회의원은 물론 국민께 추경예산안 제출의 의미를 쉽게 이해시켜 드리기 위함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와 국민을 향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소통방식으로 이해해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추경 예산이 편성이 되어 해결 가능한 문제점들을 하나하나씩 열거했으며 "마음 놓고 일하고 싶다는 국민의 절박한 호소에 응답하자"며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