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의 퇴원 1인실이 있는 다른 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9일(오늘) 오후 2시 30분 서울 이대 목동병원 중환자실에서 탑은 마스크를 쓰고 휠체어에 탄 모습으로 나와 퇴원했다.
탑은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남기고, 몸 상태와 향후 재판 준비에 대한 질문 등에 대한 대답 없이 함구한 채 자리를 떠났다.
9일 병원 측 관계자는 "전원 한다"면서 "옮기는 병원은 보호자의 요청으로 알려줄 수 없다. 상태는 호전됐고 앞서 말한 것처럼 정신과적 면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한 가수 지망생과 함께 자신의 자택에서 총 4회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