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도희가 매니지먼트 구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5일 매니지먼트 구 측은 "배우 도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여수 소녀 조윤진 역으로 처음 연기에 도전한 도희는 찰진 전라도 사투리와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JTBC ‘마녀보감’을 통해 생계형 사기꾼 순득으로 변신, 왈가닥이면서도 능청스런 연기를 완벽 소화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도희의 거침없는 연기 행보는 스크린에서도 이어졌다. 영화 '터널 3D', '은밀한 유혹'으로 스크린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올해 4월 개봉한 '아빠는 딸'에서 등장하는 장면마다 웃음을 안겨주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동안 수 많은 기획사들의 러브콜을 받아 온 도희는 향후 거취를 두고 신중하게 고심하던 중매니지먼트 구를 만나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매니지먼트 구 관계자 측은 "도희는 넘치는 밝은 에너지와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장점이 많은 배우다.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도희가 전속계약을 체결한 매니지먼트 구에는 이요원, 임정은, 김민교, 신세휘, 정시아, 송재희, 권형상 등이 소속돼 있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