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가 내달 11일 새 대표 선출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심 대표는 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당직 선거와 관련해 저는 당 대표에 출마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당이 새로운 도약을 함에 있어 많은 결단과 실천이 필요하지만, 그중에서 우리 당의 지도력 기반을 확충하는 과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의당의 새로운 지도력 발굴과 기반 확충에 지금이 가장 적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심 대표는 “진보정치와 당에 대한 무한 책임은 그대로 갖고 가겠다”며 “국회의원이자 당원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정의당의 새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직 선거와 관련해 “당원들의 무모할 정도의 도전이 이뤄지는 뜨거운 선거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의당은 이날 전국위 논의 결과, 내달 6일부터 전당원 투표를 실시해 11일 당 대표 1인과 부대표 3인, 지역위원장 및 대의원 등을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당 대표 후보자 중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득표자가 7월 12일부터 결선투표를 진행해 17일 최종 승자를 가린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