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프솔루션(대표 이경학)은 기존의 단거리 무선충전 방식이 아닌 원거리 무선충전이 가능한 RF 무선충전 방식 솔루션을 중점 연구개발(R&D)하고 있다.
워프솔루션은 주파수를 이용해 전자 제품에 전기를 자동 충전하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에서 휴대폰과 발광다이오드(LED) 등에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시연회를 열 계획이다.
주파수를 이용한 자동충전 기술은 방이나 카페와 같은 한정된 공간에서 정보기술(IT) 기기와 사물인터넷(IoT) 등 전자제품이 자동으로 충전되는 기술이다.
워프솔루션이 보유한 무선충전 기술은 원거리 충전, 멀티 충전, 자동 추적, 인체 안전성 등 4가지 기능을 만족시킨다. 세계 최초로 반경 4.5m 이내에서 여러 대의 IT 기기를 한꺼번에 충전할 수 있다.
가정뿐만 아니라 사무실과 공공장소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업간거래(B2B) 무선충전 사업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중동,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IoT와 웨어러블 등 다양한 제품을 위한 무선 파워 모듈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워프솔루션 원거리 무선충전 기술은 하나의 주파수가 아닌 여러 주파수를 한 번에 사용, 충전 효율이 기존 제품보다 수십배 높다는 점이 강점이다.
버스, 지하철, 자동차, 사무실, 가정 등 언제 어디서나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IoT와 스마트기기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다.
원거리 무선충전 시스템 및 핵심 부품, 구현 방법 및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 적용과 관련한 국내외 특허도 출원 및 등록했다.
최근에는 건전지와 스마트폰에 기술을 적용, 배터리 없이도 구동이 가능한 자동충전 방식에 대한 특허출원도 마쳤다.
김형일 영업마케팅 전무는 “무선충전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면서 “끊임없는 R&D로 원거리 무선충전 기술 분야의 세계 일류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