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원은 무엇? 청와대 업무 관리 시스템, 박근혜는 최종보고만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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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쳐

이지원을 다시 사용하는 것을 적극 검토중이라는 것으로 알려져 '이지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참여정부 시절 익숙하게 사용했던 '이지원'과는 전혀다른 업무보고 시스템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원(e지원시스템)’은 전자 지식정원이라는 의미로 참여정부에서 개발한 업무 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문서관리 시스템과 기록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문서관리 시스템은 문서 작성 및 결재 과정을 일원화한 것이며 기록관리 시스템은 문서에 비밀 등급을 설정하여 자동 보관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의 온라인 보고 체계나 전자게시판을 업그레이드해 문서의 생성부터 결재 후 기록까지 처리 과정까지 정책과제별 확인도 가능한 시스템이다.

한편, 박근혜 정부시절 활용한 보고시스템은 최종결과만 대통령이 확인이 가능해 문 대통령이 다소 답답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