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행진곡', 왜 전인권이 부르기로 했나? '국민 대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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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캡쳐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적폐가수'로 몰렸던 가수 전인권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다.
 
전인권은 18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 운정동에 위치한 국민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기념식 무대에서 '상록수'와 '님을 위한 행진곡'을 열창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국민통합 차원'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공개 지지했던 전인권을 무대에 오르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 전인권도 이번 광주행에 대해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초대한 것으로 안다. 주변에서도 모두 참석을 권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진애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가수 전인권이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다. 사이다 뉴스에, 기쁩니다"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은 1만여 명이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이날 기념식에서는 '님을 위한 행진곡'이 9년 만에 공식 제창된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