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퍼블리싱-마케팅 등 게임운용 '원스톱 시스템' 구축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사 미투온(대표이사 손창욱)이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인수로 경쟁력을 더한다.
15일 미투온 측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디지털IMC(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 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기업 아이두커뮤니케이션즈를 지분 전량 인수방식을 통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아이두커뮤니케이션즈는 인천공항·슈프리마(바이오인식기술업체)·하스스톤·WOW(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 국내 주재 해외기업과 해외진출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트렌드 분석 및 디지털 기법으로 적합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IMC기업이다. 이들은 국내 유튜브 BJ들의 조회수와 예상매출, 구독자 수 등을 토대로 하는 순위시스템 '랭큐(가칭)'를 3분기 내에 출시, MCN영역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아이두커뮤니케이션즈 합병은 게임개발 및 퍼블리싱에서의 경쟁력을 갖춘 미투온이 마케팅 영역까지 포괄함으로써 게임운용에 대한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게 된 것에 의의가 있다. 특히 국내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서비스중인 '풀팟포커(Fulpot Poker)'와 해외 인기게임인 '풀하우스카지노(Full House Casino)'의 국내외 마케팅 전략 다변화는 물론, 향후 모바일 광고마케팅 영역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노영태 아이두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미투온과의 합병은 단순한 디지털마케팅을 넘어 데이터와 IT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안하는 글로벌 마케팅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